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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을 맞으며 2021/05/17
최주수 님의 글입니다.

   오월을 맞으며

5월은 푸러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는 어린이 함성이 터져 나오는 것 같다. 우리들 어릴 때는 놀 곳도 마땅치 아니하였지만 지금 형편도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우리 애들이 어릴 때는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라며 관공서나 사회단체 주도의 어린이날 행사도 있었다. 기억나는 것으론 자녀들과 가족함께 참가한 아주 오래전(80년대) 부산 사직운동장의 어린이날 행사로 축하비행에 하늘에서 내려앉는 축하꽃다발과 낙하산 축하 수퍼맨이 기억난다.
5월은 어린이날, 어머니날(어버이날), 스승의날, 부처님오신날 등이 있는 감사의 달로서 그 당시는 지출이 심하다고 불평한 적이 있기도 한 옛 추억이 생각난다.
또한 고교시절 국어교과서에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어린이예찬’에서 “해맑은 어린이 얼굴을 보고 있으면 이세상의 고요함과 평화로움의 극치를 느낀다”고 하였고 ‘민태원’ 선생의 ‘청춘예찬’에서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 설레는 말이다”로 시작되는 청춘의 이상과 꿈, 또한 ‘이양하’ 선생의 ‘신록예찬’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인생의 미덕을 느낀다고 한 봐 있어 오월은 우리에겐 희망과 꿈의 계절이었다.
한때는 우리 안락SK아파트에서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져 주민 간 친목과 고향마을 같은 자긍심을 갖기도 하였다.

  그게 왜 무엇 때문에 수년전 특히 작년부터 시작해서 아직도 사그라질 줄 모르고 만연하는 그놈의 코로나 때문에 꿈과 희망도 저편 언덕으로 멀리 도망쳐 숨어버리는 것 같다.
손자녀석이 보고 싶어도 뜻대로 하지 못하고 국가에서 권장하는 비대면으로 지난 추석은 말할 것도 없지만 설 명절에도 조상님 차례에도 같이 하지 못함의 답답함을 어디다 하소연할까?
  왜 세상은 점점 각박하고 지도자라고 나서는 사람들이 개판 망신살이 넘쳐나고 여당은 말할 것 없고야당도 아직도 정신 제대로 못 차리고 자가당착에 빠지기만 하는지?
국가 권하는 대로 하면 망한다는 속설이 펴져 정설로 안착되는 세상에 할 말을 잃고 있다. 그렇게 자랑하던 K-방역은 어디로 도망가 숨었는지 찾아볼 수도 없고 백신확보라며 터널 끝이 보인다는 코로나 정책은 거짓투성이로 A-Z 백신은 혈전 기전환자는 간혹 국민이 죽어나가는데도 남 탓으로 남의 말 안 듣고 내 길만 간다는 내로남불은 코로나를 핑계로 통제를 위한 국민의 숨통을 졸라매면서도 제 편끼리는 짝짝쿵 만세삼창이다.

누가 “우선 먹기는 곶감이 달다”를 모르시나요?! 나중에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매일 은행에서는 국가적 긴급시책으로 무담보로 생활 안정금 긴급 저금리 장기대출 안내는 시도 때도 없이 오고... 급행열차로 달려가는 베네수엘라 행 파국열차를 멈추려는 시도는 하지 않고 이 정권 끝나면  나라가 망해도 좋으며 정권이 끝날 것 같으니 오히려 그러기를 바라는지? 하는 정책 마다 억지 연분홍빛 우선 먹기 곶감이 달다만 되풀이 하고 있다.
정책능력은 고사하고 위선 사람이 갖출 기본인성이나 제대로나 갖추어야지 인면수심의 사람이나 수신제가도 안 된 사람 특히 피의자를(의혹만으론 안 된다고?) 고위직에 임명하려는 시도는 국민을 우수마발보다 조국 전장관의 표현처럼 개돼지나, 붕어새0, 가재새0로 취급하는 것인지 실망은커녕 역겹기도 하다.  

이제 곧 청문회가 또 시작될 것 같은데 당사자들도 수치심도 없는지? 사양하고 넘어갔으면 발기발기 찢기지도 않고 대부분은 모르고 넘어갈 수 있었던 일도 분수도 모르고 욕심내다가 그렇게 확 들어나 주위에 창피당하고서도 앞 전임자처럼 며칠 조금만 모욕도 참고 견디면 각하께서 어여삐 여겨 억지로라도 낙점을 물어오려니 후일의 영광을? 위하여 버티고 있는 꼬라지들을 어떻게 보고 견디어 내라는 건지 며칠 동안만이라도 영면에서 깨어나지 않는 잠이라도 들고 싶다.
왜 이렇게 이상과 꿈의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으며 어린이와 함께 착한 국민 모두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5월의 꿈을 망치려 하는지 혈관이 터질 것 같은 울화통이 또 터진다. 현대판 그 암울한 마음의 보릿고개 5월을 어떻게 잘 넘을까? 이 이일을  어찌해야하나!

신축년 오월을 맞으며, 어찌 할 바를 모르는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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