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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 기념문집 출판회를 마치고 2016/10/06
최주수 님의 글입니다.

고희기념문집 출판회를 마치고!



예정대로 1일  비가 상당히 내리겠다고 했지만 이슬비 간헐적으로 오는 날씨로 오히려 실내모임을 더 분위기 있게 만들어주는 날씨다.
제일 먼저 연회장에 도착했는데 입구에는 벌써 몇몇 화환이 정렬해 있었고  도착하자마자 연이어 아들과 큰사위도 도착하였다.
대충 둘러보니 제대로 준비는 되어 있는듯하였고 아무래도 예상인원이 연회장소와 참석에 부담감을 줄까봐 연락을 자제하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백여 명은 넘을 것 같아서 처음 예약했던 홀쪽에서 중앙무대(백사십여석)로 변경한 것은 적절한 판단인 것 같았고 나중에 알고 보니 백이십여 명에 달하여 꼭 알맞은 장소 선택이었다.
제일먼저 책(옥당여록)을 하나씩 출판봉투에 넣고 쌓으며 오늘의 안락하고 성공적인 기념회를 생각해본다.
시간이 되자 한두 분씩 반가운 얼굴들이 보이기 시작하였고 역시 예상대로 친인척은 물론 문단을 비롯해 선후배 등 각계각층의 함께 하고픈 하객들로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꼭 십분 늦게 시작된 개회로 본인의 감사 인사와 이번 추석 전에 발생한 응급사태의 건강 유지에 대한 긍정적인 고마움과 집안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우리 가문의 흥복의 재기와 계승을 바라면서 이제 겨우 재기를 위한 활주로를 깔게 되었는데 후손들이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서 성공적인 비행을 이루어 주길 바랐다.



학동 조선배의 격려사도 감지덕지였으며 문단을 대표해주신 시와 수필사 강 천형 대표님의 축하패 전달과 집안 내역을 잘 알고 있는 4촌이모(어머니 4촌) 조 영희 시인이 작시하고 낭송시인인 문 인선 시인께서 낭송하신 시는 실내음향문제와 마이크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내 가슴을 어우르는 것 같아 황송한 마음을 들게 하였다.
십여 년을 본인을 지도해주신 서예가이신 청남문화 이사장이신 동헌 선생께서는 “天衣無縫”의 휘호를 친구 매헌께서는 "한심정거"의 휘호를 주시어 부족한 서예의 더 한 정진을 위하여 칭찬해 주셨다.
조금 지연되는 것 같아 식사 중에 시작한 건배제의는 마지막으로 가족을 대표한 누나의 요즘 유행하는  “비행기”의 제의로 분위기를 상승시켰고 친구들은 너무 젊게 보이는 누나라 동생 아닌가하고 장난을 걸어오기도 하였다.
식사 중에 축하 연주는 꼭 십년 전 고향생가에서의  화갑기념 출판회에서 친구혼자서 연주하였는데 이번엔 친구부부가 부인께서도 연주복을 입고 아름다운 선율의 프르트를 연주해주어 출판회 분위기를 엎 그레이드 시키면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직도 응급사태 후 완전회복에는 부족하여 의사의 지시대로 폼을 위주로 포도주잔을 부딪치면서 한 모금씩만 어울리기도 하였다.  


그간 수고하였고 그런대로 살아온 인생 나머지 인생도 잘 하기를 바라면서 그래도 건강이 회복되어 다행이라며 축하의 인사를 받으면서 서서히 8시가 다가와서 다음에 또 기회 봐서 건강이 완전 회복되면 한잔 나눌 것을 약속하면서 우리가족의 풍속으로 우리 5남매 가족들을 중심으로 한 고희연은  내 진갑연과 누나의 고희연을 치룬 매제인 조서방의 도움을 받는 곤지암리조트의 가족연회를 10월 29일 토요일 개최에 많이 참석하여 그때 정말 우의를 다져볼 것을 맹세하면서 출판회를 마치게 되었는데 누나는 남동생 집에, 아들과 며느리는 자기 누나 집에, 우리 집에는 새 사위 안 서방 가족이 각자 흩어져 자고 뒷날아침에 해운대 아이파크 인근의 미역국 집에서 함께 늦은 아침을 들고 아들은 우리 집에는 들릴 틈도 없이 귀로에는 추석 때도 못 들린 대구의 처가댁에 잠시 들렀다 상경한다고 서둘러 떠났다.  
누나는 자형이 치료 퇴원 후 누군가가 보살피면서 재활운동 하는 형편으로 두고 온 자형 걱정으로 일어나자마자 나도 볼 시간 없이 일찍 상경하고 말았다.
집에 머물던 안 서방은 집사람과 같이 고성 공룡 축제장을 들렸다가 북천 꽃 축제에 들러 하루 북천에서 쉬고 상경한단다.
행사장에서 안서방이 찍은 사진도 보통의 솜씨를 뛰어넘어  전문가 급이어서 정리하여 될 수 있는 한 본인들에게 보내주니 감사의 인사도 받았다.



참석 못하신 분들은 물론이지만 초청장을 보내지 못한 책을 읽을 만한 지인들에게도 기념문집을 우송하도록 해야겠다.
기념문집 출판회에서 중점으로 이야기한 나머지 인생 잘해보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실효성 있게  생각해보면서 할아버지 아버지의 지켜 오신 전통적인 풍습과  방법들도 세태에 조화롭게 절충하여 가업으로 이어나가면서 전승하고 싶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서도 행운이 함께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기원합니다.

2016년 10월 3일,  모두들 제자리로 떠나고 혼자서  옥당 최 주 수 찬

P.S : 4일 북천에 성묘를 겸해 칠순 됨을 조상께 신고하고 5일 종중회의에 참석하고 귀가하여 다시 한 번 “나머지 인생 잘 해봐야지” 생각에 잠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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