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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농학과 65학번 모임에 참석하고 2016/05/23
최주수 님의 글입니다.

경상대 농학과 65학번  모임에 참가하고

작년 입학 50주년 모임은  40주년 모임에서 은사님을 초청해 박수를 받은 좋은 기억으로  또 한 번 은사님을 초청해서 뜻있는 모임을 가져볼 예정으로 진주에서 개최하기로 하였지만 원로하신  은사님들께서 참석을 사양하시거나 건강상 어려움을 겪고 계시고 나이 덜하신 분들만은 또 별다른 의의도 없는 것 같다고 하여 모임을 며칠 앞두고 우리들만의 모임으로 변경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다소 섭섭하기도 하였으나 그런대로 학창시절 추억도 있는 지리산 일원과 대원사 방문으로 그 의의를 다져보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이번에는 모임을 주관한 옥교장의 주선으로 그의 고향인 거제도 지세포 대명콘도에서 모임을 갖기로 하여 잘 진행되었다.
이런 저런 사정으로 자꾸만 참석인원이 줄어가는 형편으로 이번에는 7명이 참석하였는데 그중에도 2 사람은 부인을 동반하지 못하고 싱글로 참석하여 총 12명이 되었다.
그곳이 고향으로 애향사상으로 거제에서 만 주로 근무한 옥교장이 지역사정에 밝아서 선정된 식당들이 먹거리가 훌륭했는데 특히 저녁에 자연산 쫄깃쫄깃한 회 거리와 나눈 한잔 술은 우정을 뒤돌아보는 계기와 모임의 앞으로의 방향설정에 논의의 장이 되기도 하였다.
처음 저녁식사를 위하여 사전 답사차 방문한 적이 있는 식당에 연락해 보니 주인은 외출중이고 별다른 호의를 보이지 않는 것 같다면서 즉석에서 방문 조사하여 결정된 집이였는데 참돔 회 맛이 기가 막혔다.  원래 내 상식으로 자연산과 양식의 차이보다 회 요리의 결정은 숙성방법과 타이밍으로 알고 있었는데 자연산이지만 그 집만의 노하우로 그기에 부수되어 나온  소라, 멍게, 해삼  등의 맛도 일미였다.
저녁 후에는 고희를 지난 할배들의 50년 전으로 돌아가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모두들 인생의 완숙함을 보여주는 것 같았고 도동의 가수로 이름을 날렸던 김본부장은 아직도 학창시절 청년의 노래솜씨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동반한 사모님들은 노래방 잔치가 없었더라면 서러워하였을 형편이었다.
다음날 아침에 예정된 콘도의 식사보다는 게장간장 집의 탁월한 선택이었고 이충무공의 옥포대첩의 유적지를 둘러보고  헤어짐의 아쉬움을 느끼면서 멸치시리즈로 유명하다는 음식점에서 특색 있는 점심을 해치우고 내년에 또 만나길 기약하면서 모두들 자기 생활의 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이번 모임의 계획과 진행에 수고해준 옥교장과 정회장의 노고에도 다함께 박수를 보내며  또한 부산에서는 우리 들을 위하여 운전을 해준 덕분에 술을 삼가야 할 일들을 감수한 강사장의 배려에 감사드리며 특히 예정된 행사일정으로 늦게나마 멀리서 달려와 참석해준 조학장에게도 참석한  모두들 박수를 보낸다. 다음번에는 더 많은 학우들의 참석을 기대합니다. 뭐니 마니(돈)해도 건강이 최우선이니 모두들 건강들 합시다.

2016년 만춘에  옥당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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