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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부자 500년의 신화"를 읽고 2006/11/09
최주수 님의 글입니다.

  <경주 최 부자 500년의 신화>를 읽고.
                                  최  주 수(동의대 교수, 수필가)


  이 책의 저자 최 해진 교수는 본인과 같은 직장인으로 어느 모임에는 같이 참석하는 경우도 있으며 지금은 본인의 개인사정으로 거의 등산을 접었지만 한 때 최 해진 교수와 함께 산행을 하는 기회도 가끔 있었는데 그 때에도 자연환경보호로 특히 버려진 빈 캔을 수거하기도 하면서 캔의 따개가 된 부분을 많이 수집하여 어느 곳엔가 보내면 장애인을 위한 wheelchair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열을 올리는 경우를 본적이 기억된다. 또한 평소 학내 현관이나 통로등에 필요 없이 전등불이라도 켜져 있으면 직접 가서 일일이 끄고 나오는 것을 여러 번 본 터이니 낭비와 허세는 질색인 그의 성격으로 보아 이 책이 햇빛을 보게 된 계기가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지금 우리사회의 총체적 침체분위기와 경제사정이 어수선하고 안보 및 국가외교도 불안한 방향으로 특히 남북교류도 메아리조차 없는 일방적인 퍼주기 식 관계로 국민들의 마음까지도 손상해 있는 현실이다.

우리 민간경제운영과 경영철학에서 시대적 모범이기도 하였던 경주 최 부자 가계에 대한  자료를 정리해서 논문을 작성했다고 학내 <어느 모임>에서 별쇄본을 받았던 기억도 있다. 일전에 최 부자 경영이념에 대한 책이 출판되었다고 한 권을 증정 받았는데 읽어 가면서 감탄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중략---
  동서고금에 걸쳐 수많은 부자들이 있었지만 경주 최 부잣집처럼 500년이란 세월 내내 한결같이 세상 사람들의 존경과 칭송을 받은 경우는 없었다. 또 최 부잣집처럼 대대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독립을 위해, 사회봉사를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바쳐, 또 전 재산을 바치며 살아간 부자도 찾기 힘들 것이다. 바로 우리나라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제>를 소리 없이 실천한 산 증표인 셈이다.



  경주 최 부자가 장기적으로 부를 유지할 수 있었던 까닭은 남다른 그들 나름대로의 경영철학과 독특한 가족문화와 엄격한 가정교육이 있었기 때문이다.
  경주 최 부잣집 이야기는 단순히 한 가문에 대한 흥미 있는 이야기나 전설이 아니라 오늘을 사는 이에게 우리나라의 노블레스 오블리제가 무엇이며, 참다운 부자의 길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는 살아 숨쉬는 역사 이야기이다. - 저자의 말 중에서
    
  위의 본문에서 저자의 말처럼, 경영학자로서 경영학적 방법뿐만 아니라 사상가로서 철학과 또한 역사적 배경 및 한문 등에 깊은 조예가 총집합되어  저자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해 온 경영과 봉사의 이념이 실지로 어우러져 전승되고 실행되어온 경주 최 부자의 500년 경영신화 秘錄을 밝혀 낸 것으로 판단된다.



  요즈음 기회주의와 이기주의에 의한 拜金思想의 만연으로 무너져가는 愛國觀을 바르게 다시 세우고 널리 弘益理念의 실천을 위한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봉사정신이 퇴색해 가는 것을 돌이키기 위하여 출판된 이 책이 널리 읽혀 최 부자 사상의 실천은 어렵더라도 이 정신의 저변확대만으로도 국가경제 발전과 애국 애족하는 더불어 사는 좋은 세상이 이루어지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확신하는 바이다.

본인은 평론가도 아니고 淺學菲才 하지만 이 책을 읽고 특히 경주 최부잣집 가훈인 “六然과 家居十訓”에 의한 <선비정신>의 실천으로 표현되는 최 부자 경영철학이 현세의 사상과 조화되어 발전된다면 우리나라와 사회가 크게 발전하리라고 기대하면서 감히 이 책을 추천하여 본다.

    

꼭 부자로서가 아니라 500년간이나 대를 이어가며 남들로부터 칭송을 받는다면 그만한 이유는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코 쉽지않고, 당장의 손해보다는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안목과 그런 몸가짐, 마음가짐...
많이 나태해지고 안일해진 스스로를 한번 돌이켜보고 되잡아볼 수 있는 계기인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2006/11/13 - Delete
흰나리 이 책 얼마전에 아침 뉴스에 나오는것 봤습니다.
아빠가 사진을 부탁하셨는데 바쁜이로 미루고 있는 제가 답답했는지
어제밤에 재민아빠가 이렇게 올려뒀네요.
아빠는 사위는 아주 잘 얻은 듯 합니다.

2006/11/29 - De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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