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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회 하계 나들이 2013/11/14
최주수 님의 글입니다.

    안락 S.K 아파트 소통회 하계나들이
                                                
우리 아파트에는 수년 전부터 아파트 주민 간 상호이해와 화합을 위하여 ‘소통회’라는 명칭으로 매일요일 마다 7:30분에 관리소 대표자 회의실에서 20여명의 회원(희망주민)이 모여 조찬회를 하면서 산성막걸리도 한 잔 나누고 어떤 때는 시절에 맞는 특식도 들면서 매달 1회씩 환경미화 봉사활동도 하면서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하여 우애를 다지고 있다. 또한 명절 뒤에는 각자 자신 있는 음식 한가지 씩 가져와 풍속을 다지기도 한다.
전번 말복 때는 장어탕을 들면서 휴가가 막바지에 이를 8월 17일 토요일  하계휴양과 연수를 겸하여 물 좋고 산 좋은 곳에 가서  아파트 소통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자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

하태견 회장님께서 ‘山淸水淸 山淸淸’하다는 산청군 생초면을 인터넷도 찾아보고 군 당국에 문의도 하여 어느 집을 택하여 냇가에 가서 은어회심도 하고 특히 일급수에만 산다는 쏘가리탕도 먹으면서 소통과 우의를 다지기로 하였는데 참여인원에 알맞게 봉고차를 렌트하여 고향이 산청이라는 박대표(소통회 주무)께서 직접 운전하여 8: 30분 아파트관리사무소 앞에서 출발하여 남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마산의 변한모습을 살짝 훔쳐보기 위하여 마산을 지나면서 서진주에서는 통영~대전 고속도로를 조금 달려가니 산세 좋은 생초 현장에 도착하니 11가 조금 넘어 있었다.
현장 냇가에 가니 가뭄으로 물이 조금 탁하여 있긴 하지만 흐르는 양은 상당하였다. 12시 정각에 회장님의 건배제의로 민물고기인 은어회와 쏘가리탕을 들면서 그곳의 토산식품( 고사리나물 등)과 맛배기로 내놓은 피리튀김 등으로 정찬의 점심을 들 수 있었다. 시장기를 다 채우고 나니 백만장자 안 부럽다고들 한다.  2시가 되니 또 돌아올 걱정이다.

하회장님은 나선 김에 귀로에 회장님의 고향인 남해에 잠시 들러 이번에는 바다고기 회라도 어떠하냐? 하시는데 남해까지 들어가면 아무래도 늦어져 고속도로 정체도 예상되고 생초, 단성으로 해서 오면 남해안 고속도로 진입 시 내고향 북천을 지나게 됨으로 손질이 제대로 안되어 있지만 나의 생가도 잠시 들릴 수가 있고 하동 진고면의 술상 바닷가가 전어회가 전국적으로 유명하며 지금이 딱 맞는 제철이므로 바다고기회도 맛볼 수 있으므로 그렇게 하기로 결정하였다.
나의 생가에 잠시 들러 빈집이라 물 한모금도 마실 여유 없이 서둘러 북천 코스모스 축제 현장의 아직도 어리게 커가는 꽃밭들을 비껴 지나서 이명산을 가로 넘어 바닷가로 가는 길가에 있는 ‘이병주 문학관’을  들러서 관장님의 설명과 안내를 받고 서둘러 전어 축제장인 진교 술상의 갯마을 횟집에 도착하니 4시가 가까워져 있었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 돌아온다는” 둥 예찬을 하면서 전어회와 전어구이의 맛에 흠뻑 취하면서 소주잔을 기울었다.
참여하신 통장님 등 5분의 여성참여자께서도 늘 모임 시 마다 얻어먹는 것만 같아 이번에는 보람을 느낀다면서 십시일반의 성금을 내놓으니 모두들 기쁘게 동참하다보니 부산에 가셔도 저녁 먹고 헤어지기로 하였다.

진교 I.C에 차를 올려놓자 말자 흥겨워 터져 나오는 콧노래는 모두들 한마음이 되는 듯 하였으며 진영휴게실에 잠시 쉬었다가 부산까지 오는 길이 일진이 좋았는지 일관이 여행 날짜 잘 잡았는지 예상과는 달리 차가 통 밀리지 않았고 9시경에 아파트 주위의 냉면집에서 다음에 또 아파트 발전에 도움이 되는 유대를 강화하는 모임을 기대하면서 소통회 여름철 나들이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처음부터 계획하고 주선해 주신 하회장님, 박대표님,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특히 여성님들 대단히 감사합니다.  마음에 있었지만 사정상 참가하지 못하신 분 다음에는 동참의 기쁨도 같이 합시다. 특히 사정상 참석 못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오미자주를 보내 달래주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정말 미소가 넘치는 정겨운 우리 안락 S.K 아파트 입니다. 아직도 남은 더위에도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013년 8월 18일 116동 1601호, 최 주 수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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