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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국의 지도자를 기다리면서 2019/07/28
최주수 님의 글입니다.

권두칼럼

구국의 지도자를 기다리면서

시대가 진전됨에 따라 함께 발전하는 것이 역사다.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이 발전하고 개선되는 것이 주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시대를 담당한 지도자들의 책임이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크고 작은 각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함은 물론이고 사회와 타인을 위한 봉사와 희생정신이 국가를 올바르게 지탱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우리와 같은 시대 가슴에 뭉클한 사연을 주고 동지애를 느끼며 국군의 사기진작과 국민에게 믿음과 존경을 받아온 잠시 회자되다가 이제는 잊혀져가는 연평해전의 용사, 강재구와 이인호 소령의 산화, 과거 일제 침탈기에 국민정신을 일깨워주신 안중근, 유관순, 안창호 선생 이런 분들을 하나하나 열거 하려면 끝이 없을 것 같지만 이런 애국정신이 나라가 지속되고 발전하는 등불이 되지 아니하였나 싶다.

지금 우리나라는 인권 없는 일제식민지를 벗어나 헐벗고 굶주림 속에서도 위대한 지도자를 만나 헤어지면 죽고 뭉치면 산다는 정신으로 서로 뭉쳐 그 어려움 속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싹을 튀어 성장 발전하였다. 또한 반만년의 굶주림에서 벗어나 보려는 소망이 뭉쳐 자조, 근면, 협동의 새마을 운동으로 승화되어 이젠 자급자족할 바탕을 이룩하였든 착하고 근면한 자주 민주적 민족이 살아가고 있는 나라다.
이젠 그 바탕위에 힘을 모아 선진국으로 진입해야 하는데도 좌우 이념의 갈등과 제대로 된 국가지도자를 만나지 못하고 또한 끓기 전에 너무 일찍 터뜨려버린 신호와 한쪽으로 치우친 지도자의 위선으로 국민들은 요동치고 서로 믿고 사랑해야 하는 마음이 불신의 골만 깊어가고 국가발전은 뒷걸음 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1960년대 세계적으로 우리가 부러워하던 베네수엘라의 전철을 밝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고 제대로 밤잠을 이룰 수도 없다.

풍전등화에서 나라를 구한 성웅으로서 역사적으로도 전대미문의 신화를 창조하신 만백성이 존경하고 추모하는 이순신장군 같으신 구국영웅이 다시 출현하길 염원해 마지않는다. 역사가 영웅을 낳는지 영웅이 역사를 창조하는지 시대를 제대로 이끌어 갈 지도자는 우리 모두가 요구하고 만들어야 할 책무를 역사가 피할 수없는 엄숙한 명제로 이끌어야만 하는가!
마침 이번에 국제 펜 한국본부에서 세계한글작가대회 기념 제3회 문학기행을 아산 현충사를 중심으로 실행하기로 하였다. 성웅 이순신의 사적 욕심 없는 구국정신과 백성 사랑하는 마음도 한번 되새겨보고 23전 23승이라는 세계 해전사海戰史에 빛나는 무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왜적에게 죽음을 당하고 능멸을 받고 있는 백성을 구제하는 우국충정의 「한산도가」에서 그의 삶과 문무의 진정성이 애국애족의 욕심 없는 희생정신으로 성장해 갔음을 밝혀서 새겨 보고자 함이다.

님께서 목숨을 걸고 남해바다를 지키면서 능욕과 굴종에도 불구하고 백의종군하면서 까지도 연전연승을 하자 일부 조정대신들은 그를 모략으로 폄훼하여 선조 임금으로부터 받을 칭송을 시기하여(임금까지도) 구국의 성웅 충무공을 해할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가능하면 전공을 부하들이나 동료들에게 돌려드렸고 공을 탐하지도 아니 하였다.
전쟁이 끝나면 책임을 묻겠다는 선조의 비열한 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하였을까? 우리가 영화 <성웅 이순신>에서 보고 느낀 것처럼 실제로 노량해전에서 피할 수 있었을지도 알 수 없었던 장렬한 전사를 택하게 되며 조선 수군통제사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장수들의 불멸의 죽음으로 임진왜란의 『난중일기』에서 그의 전략 행적을 알 수 있듯이 승리로 영원히 남게 하였다고 판단된다.
님의 『난중일기』에서 인간의 진솔함과 조상님께 효도해야 하는 마음과 몸가짐, 동료와 벗과의 전쟁터에서의 참된 우정, 전쟁터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싸우는 것이 고통당하며 통곡하는 백성을 조금이라도 위하는 애국충정의 행위로 생각하고 자신의 권력과 명예보다는 백성을 더 사랑하였던 그의 심성을 잘 나타낸 것으로 사료된다.
일본의 올바른 지식인들조차도 러일 전쟁의 영웅 도고와 이순신 장군을 비교하면 그의 발가락 한 개에 불과하다고 하였고 넬슨과 같은 거국적인 지원과 그 만큼의 풍부한 무기와 함선을 주었다면 우리 일본은 하루아침에 점령을 당하고 말았을 것이라고들 하고 있다.

앞으론 국민의 여망이 담긴 이순신 장군과 또한 세종대왕 동상 앞 광화문광장은 천막으로 상주하는 성토장이 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중앙에 더 넓은 광장을 만든다는 이런저런 핑계로 동상을 다른 장소로 옮기려는 서울시의 시도는 올바른 국민정신을 망치려는 반민주 국가적 행위라고 판단되기도 한다.
순국선열님들이시여! 나라가 총체적 난국에 처해 있으니 이 나라를 구할 성웅 이순신 같으신 구국지도자 탄생의 바람은 나 하나만이 아님을 굽이 살펴 주시옵소서!
오늘날 이 나라를 이끌고 가는 자칭 중심축의 지도자들이시여! 후일 역사적 평가는 반드시 제대로 평가될 것이오니 국가가 부르는 시대적 소명으로 생각하시어 사리사욕을 떠나 충무공 이순신 성웅의 정신을 바로 새겨 나라를 지켜 나가도록 합시다.

------기해년 여름을 맞이하며, 옥당 찬

21세기 한국의 신 서정문학지
詩와 수필
통권 57호 2019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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