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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장취임 축하방문과 마지막 임플란트 시술! 2020/07/24
최주수 님의 글입니다.

    병원장취임 축하방문과 마지막 임플란트 시술!

  이번이 마지막 치료라고 예상되는 다섯 번째 치아치료이다. 좌우상하 치골 임플란트 시술을 4번에 걸쳐서 대개는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 결과 식사 시 제대로  잘 이용하고 있었다.
  상하 앞니가 다소 흔들려 불편하여 부릿지 시술을 권장하는데도 앞니는 많이 사용치 않고 치과적인 처리로 옆에 것과 본드 접착을 해서 고정해서 불편 없이 지내고 있었기에 개기고 있다가 앞니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는 일이 생겨 떨어져 흔들리게 되어 불편하게 되었다. 전보다 시기가 지나서 치주골이 약해져서  이식과  임플란트와 브릿지 시술이 많아지고 경비도 더 들게 되었단다. 어찌하였거나 치아는 오복 중에 하나라니 남은 여생 고쳐 쓸 수밖에...

이빨을 손보기 전에 어떻게든 이번에 아들이 병원장으로 취임한 병원 축하방문을 결행하기로  하였다.
  코로나19사태로 미루던 아들의 화홍병원장 취임기념 축하 방문을 우리 형제자매 가족들이 모두 모여 자리를 같이하는 것을 시도해보기는 했지만 현 상태로 어려울 것 같아 어느 토요일  오후(7월11일) 본인 혼자만의 병원방문으로 수원역에 내리니 기다리고 있던 병원기사와 초면인사로 십 여분 만에 병원에 도착하였다.
   예상보다 큰 병원 건물을 대충보고 넓은 원장실에 들려 그간 여러 가지 바쁘게 설치고 여러 가지 신경 쓰여 뱃살이 쑥 빠지고 다소 핼쑥해진 아들과 같이 기념촬영으로 약식으로 끝나고 가지고 간 拔苦與樂의 휘호족자와 액자를 이사장실과 병원장실에 걸도록 하고 또한 30여 간부 직원에게 그 옛날 할아버지 시대 여름철이 되면 친구나 사돈간 서로의 여름을 잘 지내시라는 염원의 서중문안으로 부채에 글귀를 써 보내거나 복날음식을 보내던 풍습을 떠올려 풍류로 흉내 내어 雅琴飛白雪, 山色文殊眼, 明月松磵照, 竹影掃階塵不動 등을 쥘부채에 써갔지만 지금은 전기식 손풍기가 설치는 판이라...
   점심시간이라 병원식당이 아닌 자주 간다는 전라도 출신 안주인이 운영하는 인근식당에서 얼큰한 연포탕에 소주 한 병을 혼자 들면서 갈증을 풀었다.

  간 김에 아들집에서 하루 머물며 손자와 놀이 등 친교의 시간을 가져서인지 집에만 처박혀 지내 외로웠던지 하루 더 붙잡고 매달리는 손주 녀석을 달래고 아들이 티케팅 해주는 SRT 특실 편으로 하부하였다. 부산에 도착하고 보니 용돈도 다소 통장에 입금되어 있었다.
  이번으로 임플란트는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시술은 했는데 위아래 시차를 두고 하도록 하여 윗니시술로 불편이 끝나 실밥을 뽑으면  또 아래쪽 시술로 이래저래 한 달간 음주는 허탕 칠 수밖에 없고 코로나로 방콕에 주로 처박혀 있으니 이때가 기회다 싶어 시술하게 되었다.
  자고 일어났더니 잇몸부위는 통증도 느껴지고  시술시 잘 참는다고 칭찬 듣는 것처럼 입술주위 붓기는 많이 빠졌고 전번처럼 경과는 좋은 편이다.
  아무래도 실밥을 뽑고 시술이 제대로 가치를 발휘하려면 2주간 이상이 걸리고 또다시 아랫니 시술에 2주간 이래저래 한 달 간 남은 여름은 금주령 발동으로 방콕 할 수밖에 없다. 오호통재라!

  들리는 방송뉴스는 믿기 어렵고 국가정책이니 부동산 문제나 인사청문회 등 모두 문제투성이로 특히 좌파성 지도자란 작자들은 내로남불의 성추행으로 문제 일으키기 바쁘다.
제발  어떤 효과도 의심되는 뉴딜정책이나 대북관계 개선 등 국가예산만 몽탕 축내고 코로나 핑계로 뒤로 숨는 나라꼴 엉망진창으로 만들지 말고 조용히 임기나 제대로 보내길 바라며  완전히 베네스엘라의 전철을 밟고 있는 국가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 모든 걸 다 귀 막고 눈감아 버리고 싶은 심정이다.
  코로나 때문에 고향생가별장 방문도 빛을 잃고 여름철 시원한 옥당폭포 물소리 들으며  천송정 정자에서 친구들과 모여 고향명주 동동주 일 배씩 나누면 이건희 회장도 부럽지 않겠다던 그 사람 그때 말을 떠올리며 코로나가 우선하고 백중천도제와 고향 남포마을에서 해마다 지내는 당산제에는 어떻게든 참가해야지!?
  마을 안위와 이 마을 출신 인사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백중당상제가 열리면 이번에는 아들의 종합병원장 취임도 있고 하여 제주로 참여하여 수신제가치국평천하의 국태민안과 중생들의 발고여락을 기원해 보고 싶다.
  순국선열들이시여! 국태민안 하도록 지혜와 힘을 주시옵고, 조상님이시여! 또 하루하루가 별 탈 없이 가족과 함께 모두 무사하길 지켜주시옵소서! 모두들 코로나에 삼복더위 무탈하시옵기를 기원합니다.
  
     경자년 복날을 맞으며. 부산에서 옥당 최 주수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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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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