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공간==========



하루하루 요리를 실습하고 있는 흰나리
 흰나리  | 분류 :   | 2004·01·30 03:13 | HIT : 2,464 |
sun.gif
오늘은 큰 맘먹고 몇가지 만들어 보기로 했다.
먼저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쇠고기 양지머리로 쇠고기국을 끓이고
재민이를 위한 계란찜과 볶음밥을 하기위해서 앞치마를 둘렀다.

친정어미니께서는 쇠고기국을 끓일때 고추가루를 넣어서 얼큰하게 만들어 주셨는데...
아무리 사부님홈을 뒤져보아도 고추가루 들어간 쇠고기국 레시피를 찾을수가 없었다.
사부님께서 하시는 방법인 갈비탕 같은 쇠고기국은 아무래도 나리가 하기엔 벅찬것 같아서
다소마미님의 레시피를 보고 얼큰한 쇠고기국을 끓였다.
이번에 알게된건데...고추가루를 넣어서 만드는 국은 경상도식 쇠고기국이라고 한다.
그럼 서울 사람들은 사부님처럼 다들 맑고 담백한 방법으로 끓이는 걸까!

◈ 무를 썰고 마늘,참기름, 쇠고기를 넣어서 약한불에 볶는다.
   첨부터 고추가루도 함께 넣고 볶는다고 하는데...
   만들어서 재민이걸 따로 덜어 둬야하기에 나중에 넣도록 했다.

◈무와 쇠고기에서 물이 뭉근하게 나오면 물을 붓고 끓이다가
  썰어둔 표고버섯, 양송이 버섯, 양파를 넣고 다시 끓인다.

◈국간장으로 간을 하면서 끓여준다.


◈씻어둔 콩나물을 넣는다.(나리는 숙주나물 넣는것을 훨씬 좋아하는데
   재민아빤 콩나물이 더 맛있나보다..재민아빠를 위해서 숙주나물 포기함)

◈콩나물은 익기전엔 뚜껑을 열어보지 마라고 가사 시간에 배웠다..
  왜냐면 비린내가 난다나 뭐래나...
  고추가루 넣기전에 재민이국을 따로 퍼 두고나서

◈ 마지막으로 고추가루와 파, 후추를 넣어서 살푼이 끓여주면 끝이당...

◈ 지금까지 나리가 끓였던 쇠고기국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늘 쇠고기의 흔적을 볼 수 없이 무와 버섯만 보였는데...
  오늘은 고기를 좀 많이 넣고 물은 적게 했더니 역시 맛있었다.
  음식은 아무래도 좋은재료와 정성이 들어가면 맛있는 법인가보다.


마침 친정 아버지께서 오셔서 낼 아침 엄마와 함께 드시라고 퍼 드렸다.
사부님께서는 사명감을 가지고 레시피를 공개하시지만 요리를 못하는 나리가
이렇게 일기를 쓰는건 남에게 가르쳐 주기 위한게 아니라 나중에 또 나리가
만들려고 할때 기억이 안날까봐 기록을 해두는 것이다.

◈재민이를 위해서 우유에 계란을 두개 풀어서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파를 넣은 후 전자렌지에 7분정도 돌려서 계란찜을 만들었다.

◈ 하선생님의 딸레미 소현이가 볶음밥을 잘 먹는다고 해서 따라 해보았는데...
우리 재민인 볶음밥이 싫은지 잘 먹지 않아서 속상했다.
그래두 엄마가 몇 시간이나 부엌에 서 있었는데 몇 숟가락이라고 먹어 줬으면 좋았을걸...




* 흰나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1-23 21:00)
흰나리 사진 편집하고 일기를 적는 동안 벌써 시간은 새벽 3시 30분을 지나고 있었고 갑자기 방에서 재민아빠가 소릴질러서 가보니 우리 재민이가 또 이불에 오줌을 쌌습니다. 조금만 신경을 썼다면 깡통을 들고가서 뉠수 있었을텐데...요놈의 컴에 빠져 있느라 생각을 못했다는것 아닙니까...
아무래도 컴터는 시간 잡아먹는 귀신인가봐요.
오줌싸게 우리 재민이는 언제쯤 밤에 오줌을 안 쌀까요? 이것두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요?

04·01·30 03:51  

mydream 우하~~~ 재민아빠가 무척 좋아하셨겠어요.^^
매일 이렇게 만들다보면.. 어느새 실력도 쑥쑥~
요리를 만드는 시간도 점점 짧아질겁니다.
가족을 위해 정성스럽게 만드는 그 음식 속에는
사랑이 가득~~들어있어서 몸에는 아주 그만이지요.
요리하면서 사진 찍고..사진 정리해서 올리는 일도 보통일이 아니지요?
ㅎ.ㅎ. 그래서 요즘 전..꽤가 나서 단 두 장만 게시판에 업로드하니.. 이렇게 편하네요.
딸내미가 졸업여행에 디카를 들고가서..며칠 못 찍을것 같아요.
재민이는.. 시간이 가면 해결될꺼예요. 걱정마세요.
저도 우리 준석이가 종종 오줌을 싸는 바람에 놀란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답니다.
시간이 가니... 저절로 해결되던걸요. ㅎ.ㅎ.
오늘도 맛난 요리를 만들어 또 올려주세요.^^
이렇게 올려두면 이담에 열어볼 때.. 재미있는 추억이 되겠죠?
오늘 하루도 즐겁게 지내세요..

04·01·30 04:44 삭제

재민아빠 쇠고기국은 맛이 좋았습니다...
맛있게 만드니 재민이도 잘 먹고...
담에도 재료는 아끼지말고 맛있게 해 먹읍시다..
솔직히 쇠고기 목욕시킨 국물하고 쇠고기가 우러난 국물하고는 차이가 크더군요...
재민이 잘 보고 있어라...
그라고 오늘 저녁에는 짜파게티 사러 마트에 가자...

04·01·30 12:05 삭제

엄마 딸레미야!
방학 동안 재민이 키우기도 힘들텐데 가족을 위해
요리에까지 도전하고 있으니 기특하구나.
좋은 음식이란 좋은 재료와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란다.
계속해서 요리에 관심을 가지면 많은 발전이 있을꺼야.
다음엔 어떤 요리를 만들지 기대하마.

04·01·30 20:06 삭제

김귀연 나리님 방학을 아주 알차게 보내셨군요. 요리는 역시 사랑과 정성인것 같아요. 가족을 위해서 맛있는 음식을 마련한 나리님의 정성 대단해요.

04·03·02 16:07 삭제

흰나리 귀연샘 "부끄부끄"해요.
남들은 늘 하고 있는일을 나리는 이제야 이러고 있습니다.

04·03·21 12:09 삭제

목록     
5    처음 차려본 시부모님 아침밥상 4 04·02·03 3498
담주 주중에 있는 재민이 생일을 미리 축하해 주시려고 창원에서 시부모님께서 오셨다. 어제 저녁은 집 근처 한정식 집에서 했었는데...문제는 다음날 아침이였...
4    아빠를 위한 샌드위치 만들기 4 04·01·31 2936
아침일찍 일어나서 등산을 가는 재민아빠를 위해서 샌드위치 도시락을 만들었다. 나는 과일이 들어간 상큼한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반면 재민아빠는 계란과 맛살...
   하루하루 요리를 실습하고 있는 흰나리 6 04·01·30 2464
오늘은 큰 맘먹고 몇가지 만들어 보기로 했다. 먼저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쇠고기 양지머리로 쇠고기국을 끓이고 재민이를 위한 계란찜과 볶음밥을 하기위해서 ...
2    주부 5년차에 생태탕 도전하다. 5 04·01·19 1905
재민아빠가 그렇게도 소원인 생태탕을 한번 끓여주기로 맘을 먹고 어제 저녁에 마트에 가서 생태 한마리를 샀다. 혹시나 첨 하는거라 실패를 할지도 모른다는 생...
1    드디어 오븐에 점화를 했다. 3 03·09·08 2661
결혼하지 벌써 4년째에 접어드는데...내가 할수 있는 요리가 별로 없다. 평일은 친정에서...주말에는 시댁에서 늘 얻어먹고 다니는 덕에 물론 식비도 안들...
[1].. 21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GGAMBO

위로... 메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