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공간==========



엄마표 나물로 만든 비빔밥과 순두부찌개
 흰나리  | 분류 :   | 2006·08·08 10:25 | HIT : 2,233 |

주말에 용궁사 갔다가 유명하다는 해운대 신시가지에 있는 순두부집을 갔었습니다.
소문을 무색하게 할 만큼 나물에는 참기름 냄새 하나 안나고 나물도 말라 맛이 없는데다가 손님은 어찌나 많은지 시끌벅쩍 한것이 마치 시장통에 있는 것 처럼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빨리 그릇 비우고 이곳을 나가자는 생각뿐이였답니다. 엄마가 비빔밥이 뭔지 진수를 가르쳐 주시겠다면서 다음날 냉동실에 있는 나물들을 꺼내서 이것저것 만드셨어요.
참고로 콩나물을 제외한 모든 나물들은 직접 시골에서 농사를 지은 것이랍니다.
★ 시어머니가 텃밭에서 기른 협찬 받은 가지를 먼저 무쳤습니다.
외간장(보통 조선간장을 많이 쓰는데 엄마는 들큰한 맛을 좋아하셔서 외간장을 쓰십니다.), 마늘, 참기름, 깨소금으로 양념을 만들어 두고 가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나중에 잘 찢어 질 수 있도록 3번 그림처럼 칼집을 넣어서 쪄줍니다. 다 쪄진 가지는 쭉쭉 찢어둡니다.

★ 비닐장갑끼고 살짝 무쳐줍니다.

★ 시골 별장 주변에 지천으로 늘린 죽순을 삶아서 냉동실에 보관해 뒀다가 이렇게 가끔 나물을 해먹는답니다.
죽순나물은 마늘(0.7), 액젓(1스픈), 깨소금을 넣고 볶다가 끝에 참기름 넣어주고 살짝 섞어줍니다.

★ 시골 별장 뒷산에 흔한 고사리도 많이 말려 뒀다가 이렇게 물에 불려 가끔 나물을 해먹습니다.

★ 거금도에 계시는 엄마 친구분께서 일본으로 수출하는건데 보내주신 미역으로 미역나물도 하고 도라지는 시어머니께서 텃밭에서 재배하신거랍니다. 이렇게 몇가지 나물을 순식간에 만들어서 친정에서 우리집으로 반찬 옮기는 배달용 바구니에 담아 집으로 가지고 왔답니다.ㅎㅎ

★ 집에와서 따뜻한 밥해서 이쁘게 나물을 그릇에 담고

★ 쇠고기랑 물엿넣고 볶은 고추장을 듬뿍 넣고

★ 계란 후라이 올려서 쓱쓱 비벼줍니다.

★ 입맛 없는 더운 여름철에 입맛을 확 돋궈준답니다. 한입 드셔보세용...

★ 비빔밥과 같이 먹게 얼큰한 순두부찌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갑자기 재민아빠가 얼큰한걸 찾는 바람에 미리 준비된게 없어서 그냥 김치 순두부로 했어요.
다시마와 멸치로 낸 다시물에 김치(2줌), 돼지고기(1줌)을 썰어 넣고 고추가루(1스픈) 넣어서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순두부를 숟가락으로 떠 넣고 청, 홍 고추, 대파, 다진마늘(0.5), 국간장1, 소금으로 간하여 마무리 해줍니다.

★ 얼큰한 순두부 찌개 한입 드셔보세용...맛이 끝내줍니다요.
ㅋㅋㅋ... 군침 돈다..^^
어제 저녁은 정말 맛있게 잘 먹었는데....
오늘은 과연...?

06·08·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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