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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나리 
  
 학생들과 함께한 부산비엔날레
가을 소풍을 비엔날레 감상으로 정한 우리 3학년들은 아침에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시립미술관에서 각각 2팀으로 나누어 모였다. 집합시간 10시가 지나도록 우리반의 경엽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아버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이 녀석이 8시에 집에서 나갔다고 한다. 옆길로 잠시 빠졌다는 느낌이 확실히 드는데 2시간을 어디서 보낸건지...
한참 걱정하고 먼저 온 학생들을 입장시키고 있는데 한손에 간식을 넣은 봉지를 들고 나타났다.

늦게 나타난 경엽과 지각 기념으로 한방 찍고.....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른 모습도 작품인것을.....

우리반의 범생이 혜민이와 정화도 찍어보고....

말썽꾸러기들이 어디서 본건 있는지 작품뒤에 들어가 손을 올려본다.
사실 작가가 의도한 작품보다 더 멋진 작품이 되어 버렸다.

국어 선생님과도 한 컷 찍어보고....

설명을 듣고 있는 우리 학생들...(알고 듣는 건지...!!)

그래도 역시 설명을 들으니 작품 감상이 쉬워진다.

마치 의논을 한것처럼 삼원색을 입고 나타난 득원이, 성혁이 수빈이...그리고 옆에 불쌍하게 잘린 다연이

요트경기장에서 미술관으로 이동하던 중 성혁이가 버려진 꼬마 자전거를 타고 장난을 치고 있다.

가까운 거리라 생각했는데 걸어보니 미술관까지는 꾀 멀었다....

내가 제일 재밌게 본 작품1

내가 제일 재밌게 본 작품2

내가 제일 재밌게 본 작품3

영상에 비쳐지는 나의 그림자 또한 작품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우리 재민이가 봤다면 아주 재밌어 할 만한 대형 괴물 물고기



좋은 음악을 들으면 각자의 가진 성향에 따라 각각의 느낌이 오듯 그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각자 즐기고 느끼면 되는것을 우리 아이들은 아주 어렵고 부담스럽게 생각하는것 같다.
이주일전에 우리 재민이랑 같이 왔었는데 그땐 해운대 해변가의 바다미술제와 요트경기장내의 전시만 관람을 했었다. 신기하게도 컴에서 사진 편집을 하고 있는데 여섯살짜리 우리 재민이는 자신이 감상한 작품과 안 한 작품을 정확하게 골라낸다. "엄마...이건 제가 본 작품이예요. 이 괴물 물고기는 제가 못 본거예요. 우리 이거 보러 갑시다" 기억력은 타고난 우리 재민이~~~!
이번주말엔 재민이가 감상하지 못했던 미술관으로 데리고 가야겠다.


2006/10/22    

캬.. 소풍을 이렇게 좋은 곳으로 가다니..
언제 재민이 데리고 우리도 한번 더 갈까?
괴물물고기 나도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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