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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나리 
  
 불치병-위무한 사람의 넋두리12
 
                                    불치병-위무한 사람의 넋두리12

         나에게는 그 지독한 암도 이겨내었는데 아직도 고치지 못한 고질병이 하나있다. 
         바로 그 고질병은 무엇이던지 하지 않고는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병이다. 
         내가 차츰차츰 건강을 회복하고 나서 보니 주변에 온통 고마운 사람 뿐이었다. 
         남에게 빚지고는 못 사는 병도 지니고 있기에 2003년에는 그 고마운 분들에게 
         간장세트,식용유, 참기름 등을 준비해서 선물 함으로써 그 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려고 했다. 

         그래서 작년 추석때는 좀 색다른 선물이 없을까 하고 궁리하고 있던 중 
         요리연구가인 김미경 선생님으로 부터 건강을 위해서 개발 했다는 
         야채 종합 장아찌를 선물 받았는데 맛은 새콤 달콤 매콤 하고 아삭아삭 
         한 것이 입에 딱 맞았다. 
         그래서 만드는 방법을 배워서 마구 선물 했더니 공짜라서 인지 아니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의 정성 때문인지 또 예의상으로 한 말 인지 잘 모르겠지만 다들 
         맛있다고 하면서 그기다 한 술 도 떠서 상품으로 만들어도 좋겠다는 소리를 했다. 

         남 들은 믿기지 않겠지만 생긴 것과 어울리지 않게 좀 순진한 구석이 있어서 
         예의상 던져 준 칭찬의 말들을 진실로 받아들여 "그래 한번 상품으로 만들어 보자"
         하는 오기가 생겨서 김미경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상품으로 만들어서 주고 싶은 
         분들에게 선물로 드리면서 주문이 들어오면 만들어서 파는 사업을 벌렸다. 

         이 시점에 공부 시킬 자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생활이 궁핍 한 것도 아닌데 
         건강하지 못한 사람이 웬 사업이냐고 비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소일거리가 있으면 
         건강회복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들의 격려로 주문 받고 만들어서 판매를 하니 
         하루하루 사는 것이 즐겁고 재미있다. 

          지금은 워낙 선물용으로 많이 나가고 아직 힘에 부치는 관계로 도우미의 도움을 
          많이 받기 때문에 수익이 별로 나지 않지만 언젠가 수익이 나면 그 수익금은
          당연히 좋은 일에 사용 할려고 생각하고 있다. 
          야채 종합장아찌가 인기를 얻으니 이번에 또 가만히 있지 못하는 고질병이
          꿈틀거려 추석 때 선물해서 크게 인기를 모았던 양갱이에 도전 할려고 준비를 하니
          박스값이 만만치 않고 박스 디자인도 개성있게 만들고 싶어서 주문 제작했더니 
          기본이 500개이다. 
          박스를 제작하고나니 쇼핑백이 필요해서 또 제작하니 기본이 1500장 

          선물용으로 소일거리로 너무나 엄청난 숫자에다 분위기 있는 악기방이 순식간에 
          창고로 변해버렸다. 
          우리 외손자 재민이가 방을 들려다 보고 하는 말 : 와~~ 외갓집 어억수로 
          부자다~~박스 어억수로 많다" 
          그 많은 박스들을 보면서 갑갑한 마음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더니 시중에 
          나와있는 선물용 상품과는 좀 색다른 점과 주변에서 도와 주신 덕분으로 
          제법 주문이 들어와 크리스마스와 신정 특수를 조금 누린 것 같다. 

          주문을 해주신 분들도 상품의 질도 있겠지만 환자에게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용기를 주려는 마음이 더 크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번에 벌린 사업이 번창하기를
          기원하며서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이제는 교육자가 아닌 사업가로서 우뚝 선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2005년 1월15일 씀 

옥당 2005/01/28   

여보!
누워서 빌빌하며 지내기보다는 아옹다옹 하며 힘들더라도 자기 뜻대로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생활인지는 많은 경험으로 느꼈잖아요.
본인 생활의 즐거움도 물론 중요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같이 평안한 것이 더 바람직 하겠죠?

그간 생활을 책임지느라 그 후에는 병마와 싸우느라 정말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한 세월이였겠지요?
이젠 좀 나아 건강이 회복된다하여 무거운 짐 혼자 질려하지 말고 좀 편히 쉬면서 큰일 남에게
맡기고 여유있게 아니 좀 게으르게 살아갑시다.

아무튼 이왕에 시작한 일이니 잘되길 바라면서 결과보다는 취미로 할 일이 있어 즐겁다는
마음으로 생활 하길 바래요.

당신은 뭐든지 시작하면 더 잘 할려고 욕심을 부리니 이번일 만큼음 불치병을 치료한다
생각하고 한 템포 늦추기 바리며 시작한일 성취되어 성취감에 행복하길 바란다오.
너무 욕심 내지 맙시다.
- 당신을 가장 아끼며 00하는 사람이-

박용태 2005/01/28   

조말순님에게
메일 잘받았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는데 여러가지 수고가 많습니다.
그러나 처음에 일본어에 오실때는 아주 건강상태가
않좋은것 같았는데 25일에 만났을때는 많이 건강해
진것 같았습니다.
책에 올린 글이 당선되여서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세요..
다음 2월1일날의 일본어에 나가서 사진을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아산 박용태 -

이자원 2005/01/28   

조선생님!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새해가 어제인듯하고 방학도 어제쯤 한것같은 데 벌써 1월이 다가고 또 개학도 얼마안 남았네요.
조선생님!
대단해요......
건강하시고 기쁘고 또 바쁘게 지내신다니 정말 저도 기쁩니다.
늦은 인사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전화가 안되네요 통화하고 싶은데 전화 번호 가르쳐주세요.
그리고 또 이야기도 하고 싶네요.
방학이라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많지않아 메일도 늦게 보게 됩니다.
기다릴게요.

김조자 2005/01/28   

암 덩어리를 밀어내며
삶의 무게에 부쳐
한없이 울었을 세월을 잊고
이제
노력하여 창조하고 끊임없이 알고자하는
모습으로 건강하게 우뚝 자리한 선종 어며님!
아름답습니다.
다른 분 같으면
이제쯤
편히 쉬며 죽음을 생각했던
아팟던 시간의 무게에 짓눌러
주위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피곤한 존재로 어리광이나
부리며 더 편하게 있으련만
그 부지런한 모습
아름답습니다.
양갱이, 야채 종합장아찌 맛 있게 먹었으나
칭찬하지 않으렵니다
이유는 ?
금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반디 2005/01/28   

안녕하시온지요?
최교수님도 건안하시리라 믿습니다.
사모님의 마음이 알알이 배인
먹거리가 정말 입으로 들어가기에는 아깝게
꽃처럼 만들어진 것을 보고
경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말씀대로 이익을 창출하기위해 애쓰는 것도 아니고
무엇인가 일을 하며 누리는 건강과 기쁨과
성취감으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시는 사모님은
참으로 대단하신 베푸는 자의 모범이라
사뭇 숙연함을 느낍니다.
뵌 적은 없지만 부디 건강관리 하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 장수, 하여
떠올리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그런 분으로
오래오래 기억되게 해주십시오.
건안을 빕니다.
최교수님의 제자 -이 혜화 드림-

서필자 2005/01/29   

조선생!
뭐든지 열심히 하니까 좋다.
건강에도 별 이상이 없다니 그것도 다행이고...
그런데 사업가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 한마디가 맘에 걸린다.
너무 애쓰지 말고 쉬엄~ 쉬엄~ 하세요.
-친구 필자-

이지선 2005/02/07   

조말순 선생님~~
반갑습니다.. 넘 오랫만에 소식전하죠??
가끔 보내주시는 좋은 글들과 선생님의 요즘의 근황소식등.. 너무 감사히
잘받아보았답니다.. 잊지 않고 연락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정미영선생님 만날때마다 늘 반송에 근무했을적 얘기를 자연스
하게되더라구요. 그때마다 늘 빠지지 않고 했었던 얘기가 조말순선생님 얘기였어요.. ^^
참.. 정미영 선생님은 1월3일날 김시원 이라는 이쁜 이름을 가진 딸을 순산했답니다..
순산이라고 할 수 있나?? 사실 8개월보름만에 출산한거거든요..
그래도 무사히 진통오래하지 않고 잘 순산했구요.. 애기도 몸무게가 2키로 가까스로 넘어서
인큐베이터 생활하지 않고 병원에서 1주일넘어 가량 입원했다가 (혹시나 애기의 건강상염려로)
지금은 무사히 퇴원해서 친정에서 몸조리하고 있답니다.
조리원에 있을때 애기보러 들렀었는데 어찌나 조그맣던지.. ^^
그래두 쌍커풀이 정말 진하구요, 얼굴 이목구비도 오목조목하니 너무 이쁘더라구요..

선생님 손자 재민이도 무럭무럭 잘크죠??
선생님이 예전에 해주시던 얘기 "오는 손자 반갑고, 가는 손자 반갑다"는..
기억하세요?? 이말해주면 다들 맞다고 고개를 끄덕거린답니다.. ㅋㅋㅋ
참 선생님 요새 장아찌 만드시는 일 하시는거에요? 직접하시는거죠??
선생님 요리솜씨가 무지 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얼마나 맛있을지
안먹어봐도 알거 같은데요..
아~ 저도 구입하고 싶어요~~~!!!
나중에 꼭 메일로 구입방법 알려주세요~~ 넘 먹고싶어요.. ^^*
선생님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구요..
또 좋은일들 많이많이 생기셔서 웃음 가득한 한해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종종 안부전해주시구요.. 매번 답장은 못드렸지만
선생님 소식들을때마다 참 기분좋았답니다..
자주 소식전해주실거죠??
다음번 메일도 좋은일들과 행복한 맘이 가득담긴 소식만 전해졌음 합니다..
선생님 행복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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