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방==========



  
  흰나리염마 
  
 추임새=맞장구


      추임새 /조말순 소리판에서 소리하는 사람의 소리에 고수 또는 청중이 소리의 군데군데에서 "으이,을씨구,좋지, 좋다,허이, 그렇지,아먼,얼쑤 어디, 잘한다, 명창이다"등의 감탄사를 연발하며 흥을 돋우는 것을 추임새라고 하는데 "추다,추어준다"는 동사와"새"라는 불완전명사의 합성어이다. 추임새는 소리하는 사람의 흥을 돋우어 소리를 잘하도록 돕고,청중의 분위기나 감흥을 자극하여 소리판을 어울리게 한다. 추임새는 대체로 맺는 마디에서 하는데, 소리의 박자나 리듬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소리판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 십번씩 가족, 동료, 친구, 제자 등과 대화하면서 생활하는데 이 대화에도 추임새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평소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이다. 대화란 "대기만 하면 화를 낸다"."대놓고 화를 낸다." 라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지만 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 또는 그 이야기라고 정의 되어 있는데 우리들의 대화 매너를 보면 반성하고 고처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상대방이 어떤 화제를 꺼내면 기다렸다는듯이 도중에 끼어들어 남의얘기를 끊어 먹는 사람, 남의 얘기 할때 잘 듣지 않고 있다가 엉뚱한 소리를 하는 사람. 얘기 주제가 다 끝나기도 전에 끼어들어 태클을 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전에 한 번 들어던 얘기라도 참고 한번 더 들어주면 될텐데 이미 알고 있다며 딱 잘라 먹는 사람, 유행하는 유모어를 들을 때 끝까지 듣지않고 끼어들어 분위기를 썰렁하게 하는 사람 등 대화란 분명히 마주 대하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라는데 모두 주기만 하고 받으려는 태도가 결여되어 어떤 경우에는 듣는 사람은 없고 떠드는 사람 만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한다. 이러한 현상은 술자리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는데 누구 들어라고 하는 얘기인지 듣는 사람은 없고 큰소리로 떠드는 사람 뿐 인 것 같다. 대화에서의 맞장구가 소리판에서 추임새에 해당 할 것 같다. 이야기 도중 상대방의 말이 옳거나 공감이 갈때 쓰는 말로 상대방이 윗사람일때 "아 그렇습니까,그렇군요,그래요,네에. 맞습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동년배나 아래 사람에게 쓰는 말로 그렇치,그래, 맞아, 맞아맞아,그러게 말이야, 내 말이,저런,아이구,어째, 어떻게,어쩌면 아아,어허 등이 있다. 그런데 이 맞장구를 상대방이 소리판에서 추임새 넣듯이 적절하게 잘 쳐주어야 대화가 끊어지지 않고 재미있게 잘 연결되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까딱 잘못하면 구설수에 올라서 어려운 지경에 빠질수도 있다. 소리판에서 추임새가 없다면 우리는 소리의 감흥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과같이 대화를 할 때도 꼭 필요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나의 대화 매너에 대해 반성해본다. 2008년 7월12일


고명옥 2008/07/23   

ㅎㅎ 선배님! 맞습니다 맞아요. 저희 들도 한달에 한번 만나는데 어떨땐 끼어 들기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ㅎㅎ 그런데 차마 끼어들지 말라고 할 수는 없더라구요. 저요? 저도 제 짝지 한테 가끔씩 혼나요 ㅎㅎ 더운데 모두들 건강 조심하세요.^*^

서필자 2008/07/25   

조선생,
두 사람 사진을 보니 보기 좋다.
최교수님 다리 기브스 하셨지? 날도 덥고 가깝하시겠다.
아무튼 37 Kg 께서 78Kg 돌보느라 고생이 많네~ㅎㅎㅎ
조선생 건강은 어때? 조선생도 병원에 가야하지 않나?
추임새에 관한 글 잘 읽었다.
글솜씨가 좋은데요!!!

김효숙 2008/07/27   

이제사 좋은 글을 제대로 읽었습니다.
더위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오늘 새벽녘에는 마른 장마를 무색케하는 천둥번개을 동반한 폭우가 솟아지더군요.
속이 시원했습니다.
지금은 다시 비가 증기로 변하는 찰라라서인지 공기가 제법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비가 그치고 날이 개이니 곧 낮더위가 시작되겠지요?
저는 의사소통하는 걸 무척 좋아합니다.(많이 하고, 많이 들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내말 잘 먹어주고 적절한 추임새로 흥을 돋우어 주시는 울엄마와 수년간의 대화를 잊을 수 없습니다.
너무 좋아하다가 방학이면 울엄마하고 단둘이서 하루종일 세상, 가족, 등등의 대화만, 주고 받는 세월을 10여년 보냈습니다.
평소에는 저의 활동 반경이 학교와 집이였는데 방학때면 엄마와 단둘이 온종일 말하고 재미있게 지내면서 대인관계에 발전과 확장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서로좋아하면서 그날그날 너무 행복했습니다.
지금 뒤돌아 보면 다소 정체되었던 날들이 아니었냐는 생각도 듭니다.
어느날부터 상담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어머니도 나의 공부에 동의하셨습니다.
남편은 여전히 무관심이어서 심리적으로는 별 방해는 받지 않았지만 엄마와 나와의 육신적 노고는 말할 수 없었습니다. 주경야독을 7년 했습니다. (상담전문과정 1년, 석사과정 2년반, 잠시 박사과정 입문 독학 , 박사과정 2년)
울엄마는 병이 들어 돌아 가시고 말았습니다.
울엄마가 위독하실때 최선생님 어머니 조선생님도 같이 위독하셨습니다.
나는 날마다 울면서 다녔습니다.
애절하게 기도했습니다.
그때 조선생님을 위해서도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었는지 울어머니는 천국에 가고 유경어머니는 소생하셨습니다.
마른풀포기같은 엄마의 주검을 보면서 육신은 이별이라기 보다 사라짐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제가 믿는, 영혼이 가는 하늘나라를 몰랐더라면 무척 허무했을 겁니다.
엄마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도 우리 아버지를 잘 모셔서 엄마의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의무감에 묻혀버렸습니다.
아버지를 우리집으로 모시고 와서 1년을 보냈고 아버지는 우리아파트에서 훌륭한 새엄마를 만나서 행복한 여생(3년)을 보냈습니다.
아버지가 가시고 심각한 우울증(애도반응)을 앓았습니다.
엄마, 아버지 몰아 앓았습니다.
그기간에 참 만감이 교차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유경어머니의 회복을 보면서 제가 감동받고 있습니다.
유경선생도 이제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자 시도하는 모습도 얼마 전 제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구요.
훨씬 삶의 질이 높아 더 아름답습니다.
조선생님!
아직도 이땅에서 하시고 가야할 사명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건강 관리 잘하셔서 모르고 사는 무지한 중생에게 알아차릴 수있는 글 많이 남겨주세요.
늘 존경하고 저의 어머님처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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