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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끔은 필 받아~!!!
 흰나리  | 분류 :   | 2008·06·27 16:57 | HIT : 4,895 |

30대 중반이 되도록 친정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직장을 다니다 보니 편하고 식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도 있으나  이렇게 살다보면 40, 50대가 되어서도 부엌일을 두려워 하는 제 모습이 상상이 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약한 엄마가 우리 가족 때문에 피곤하실것 같아서  몇달전 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퇴근 후 재민아빠의 도움을 받아 우리끼리 밥을 해 먹고 있답니다.

역시 음식은 하다보면 시간도 절약되고 응용력도 길러지고 부부끼리 만들면서 사랑도 샘솟고 하나봅니다. 친정에서 독립하고 처음에는 퇴근 후 식사 준비에서 마무리 까지 하고 나면 10시쯤 되더니...이젠 8시면 끝이 난답니다. 시간 많이 절약됐죠?

얼마전 엄마의 생신이였는데 지금까지 딸레미 가족 밥 챙겨 먹이느라 고생하신 엄마를 위해 상을 차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사실 안해서 그렇지 맘 먹고 하면 잘 한답니다.

마침 서울에서 동생 부부도 온다고 하고 해서...오랜만에 필 받고 자신 있는 음식 몇가지 만들었어요.  물론 장은 재민아빠랑 같이 갔는데 오히려 한끼 외식하는 것 보다 비용은 훨씬 더 들더라구요.ㅎㅎ
하지만 몇일동안 먹을게 남아 있어서 부자가 된 느낌 아시나요?

일단 분위기를 위해 촛불을 켜야하니 케익대신 뽀대나게 타르트 한 판 구웠고 대합조게 사서 조개살 다진 다음 야채와 양념하여 치즈 뿌려 오븐에 구웠습니다.

해물을 많이 넣어서 유산슬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갈비찜은 하루 전에 핏물 빼고 준비 했구요.  시간은 많이 들지만 잡채가 빠지면 서운할 것 같아서 잡채도 만들었답니다.

회를 두접시 따로 준비할까 했는데 집에 문어가 있어 사푼 얼려서 잘라 초간장이나 참기름 장에 찍어 먹게 준비 했구요.

깔끔하라고 복분자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 준비 했어요.

역시 맛난 음식앞에선 행복하나봅니다. 온가족이 다들 행복하게 맛있게 먹었답니다.  부모님께서는 딸레미를 무척 기특하게 생각하셨어요.
아마도 다음번엔 서울 올캐가 분발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위의 요리에 대한 자세한 레시피는 이곳 요리방에 검색하시면 과정샷 보실 수 있을겁니다.  
오늘은 저번 주말에 사 둔 단호박으로 요리를 할 생각입니다. 갑자기 입에서 침이 고입니다. 호호호
이거 저번에 장모님 생신때 만든 음식같은데...?

08·06·30 10:58  

흰나리 빙고!!!
민이아빠! 오늘 일본어 공부 하고 가는 날입니다.
8시 30분 쯤에는 집에 도착할겁니다.
재민이랑 먼저 저녁 드세요.
냉장고에 미역국 있고 혹시 재민이는 싱크대 서랍에 김을 잘라 주든지 아니면 햄을 구워 주세요. 햄은 냉장고 젤 위의 포켓에 있습니다. 그냥 미역국에 밥 말아 줘도 되구요.
그럼 수고 하세요. 당신은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나도 열공하고 올께요.

08·06·30 17:19  

엄마 내 생일날 상차림을 보니 그 날이 다시 생각나네.
딸래미 솜씨는 고슴도치 엄마가 아니라 진짜로 대장금 수준이다.
보기만 먹음직 한 것이 아니라 정말 맛도 좋았다.
독립을 선언해서 좋은 점도 있지만 나의 건강 사정으로 인해 계속 돌봐주지 못해
마음 아픈 점도 있다.
60세가 되었을 때 일본인과 자유롭게 대화 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기 바란다.

08·07·02 01:01 삭제

장진주 평소 흰나리님 요리솜씨에 반해 가끔 들러보는데.....올케한테 좀 무서운^^;; 시누이신것 같아요....올케가 스트레스 좀 받으실 것 같아요...."아마도 다음번엔 서울 올캐가 분발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 대목 ....무섭습니다....;;;;;;; 흰나리님은 요리가 취미이고 특기이실 수 있으나....제 주변에 보면 정말 요리에 잼병이고 취미로 하기조차 싫어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08·12·18 16:30  

강향자 나도 엄마를 위해서 맛있는 생일상 꼭 차려드려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때 이자료 컨닝할께요!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하시고 새해에는 하늘에서 큰 선물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08·12·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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