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공간==========



고등어 잡는 날(추어탕)
 흰나리  | 분류 :   | 2007·09·12 14:28 | HIT : 7,629 |
얼마전에 이웃 아주머니께서 맛있는 추어탕을 끓여 오셨어요. 우리 시어머니께서 끓여주시는 추어탕 만큼이나 맛있었는데 놀란건 시어머니처럼 미꾸라지로 끓인게 아니고 고등어로 끓였다는 사실입니다. 아직도 우리 신랑은 고등어로 끓인 추어탕의 비밀을 모른답니다. 미꾸라지 많이 넣고 끓였다고 좋아라 했거든요.ㅎㅎ
맘 막고 아주머니께 고등어 추어탕을 전수 받았습니다.
재료: 고등어 2마리 (싱싱하고 큰것으로), 단배추 1단, 숙주나물 1000원어치, 부추 1단, 대파, 된장, 고추가루, 국간장.
♣ 고등어를 씻어 물을 붓고 푹푹 삶아줍니다.



♣ 삶아진 고등어의 살은 발라낸다.

♣ 단배추와 숙주나물은 데쳐서 먹기 좋게 자른다.

♣ 된장과 고추가루를 단배추에 주물러서 고등어 우린물에 넣고 끓인다.

♣ 뼈를 발라낸 고등어는 포실포실하게 으깬 후 국냄비에 같이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하며 끓여준다.


♣ 부추와 대파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먹기 직전에 국에 넣어준다.


♣ 맛있는 고등어 추어탕이 완성 되었답니다. 미꾸라지에 비해 영양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맛은 전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먹는 내내 우리 신랑은 고등어의 정체를 몰랐답니다. 아마도 오늘 올린 레시피를 보고 알게 되겠지요.ㅎㅎ
국 그릇에 가득 담아서 다진 고추랑 다진 마늘, 산초가루 넣어 드심 되겠지요?
완전히 속았네..
고등어 추어탕도 맛은 있었지만 그래도 본가의 어머니께서 끓여주시는 추어탕 맛에 비할까?
담에는 추어탕 끓여주세요..^^

07·09·12 23:23  

박세은 선생님 점점 요리 경력이 화려해지시네요.. ㅎㅎ
요즘 잘 지내고 계신가요? 뵈러가지 못해서 죄송해요.. ㅎㅎ
고등학교 생활은 중학교랑 엄청 비교될 만큼 힘들더라구요..ㅋㅋ
아무튼, 추석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07·09·23 18:14 삭제

흰나리 어머나! 우리 세은이가 왔구나! 많이 힘들지?
고등학교는 중학교에 비해서 여유가 많이 없어 힘들거다. 아이들이 다들 열심히 하지?
샘 찾아오는 시간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게 샘은 더 좋단다.
수능치고 그때 샘 집으로 찾아오면 우리 세은이가 좋아하는 베이킹을 샘이랑 같이 해보자. 네가 학교에 구워온 초코칩 쿠키가 가끔 생각난단다.
항상 건강해라...사랑한다.

07·09·25 21:55  

82 희망은.... ( rosa0527 , 2007-09-12 15:12:33 )
이거 이거 울 큰언냐가 잘해주는 음식인데요
진짜 맛나답니당 ㅎㅎ 밥 한그릇 말아서 후딱 먹고 나면 힘이 뿔끈 ~~~ 근데 고등어라서 그런지 자꾸 데워 먹으면 조금 비린 듯하닝
금방금방 먹는게 좋더라구용

지니맘 ( joy1213 , 2007-09-12 16:28:48 )
저도 어제 남편이 해운대앞바다에서 삼치와 고등어 잡아와서 마침 고등어추어탕 하려던 참이었는데 희나리님 추어탕 처럼 맛있게 끓일 수 있을지...레시피 참고할께요

리디아 ( sjlove , 2007-09-12 22:51:48 )
ㅋㅋ 울친정 엄마가 잘해주던건데.. 한번 끓여 먹어야겠네요..

hesed ( hesed0303 , 2007-09-13 02:07:11 )
저도 고등어탕 끓일려고 준비중이에요.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숙이네^^ ( sky3363 , 2007-09-13 02:58:12 )
맛있겠당....저두한번 해볼래요...

서현맘 ( prajna , 2007-09-13 11:21:16 )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제제의 비밀수첩 ( enfant , 2007-09-13 15:03:01 )
이거 저희 시엄니께서 텔레비전 요리비결에서 보고 작년에 해다 주셨었어요. 정말 칼칼하니 구수하니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오...... 만들어먹고 싶어라.

miki ( mikiwonjin , 2007-09-13 20:02:30 )
아니,,,,제가 너무 좋아하는 추어탕이 고등어로 끓일 수 있는거에요?
하긴 일본에도 미꾸라지가 팔지만 구하기가 어렵거든요. 요번 서울 갔을때도 이모가 끓여준 추어탕을 먹었었는데,,,
한번 꼭 도전해보고싶네요. 감사합니다.~~~~~~~^^

아들바위 ( bjj1507 , 2007-09-13 21:07:06 )
저도 가끔씩 끓이는데.. 먹고 싶네요..내을은 주문진 어판장에 오징어가 얼마나 자랐는지 나가볼려고 하는데..고등어 있음 사야겠네요.

요리열공 ( gings73 , 2007-09-15 03:58:24 )
음..저 고등어로 끓인 사이비^^추어탕 넘 좋아해요..
키톡을 보면 어찌나 저희 엄마솜씨인 분들이 많으신지..
미꾸라지가 비싸니 싱싱한 고등어로 추어탕 끓이셔서..
신나게 밥 말아 먹었는데요..
울 엄마도 없는 살림에 저희랑 아빠 해먹이시느라
노력하시며 사신 흔적이 ..
여기저기서 생각나 마음이 울컥 하네요..
저도 그 반의 반만이라도 닮았으면..하네요^^
넘 맛있어보여요..
한그릇 날려주세요^^

07·09·25 22:02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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