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나리방==========



  
  흰나리 
  
 상당한 상당 학예제
미술과에서 가장 큰 행사인 상당학예제가 지난주에 끝이났다. 해마다 하는 학예제지만 올해는 준비 기간도 길었고 좋은 작품도 많았다. 그리고 도우미들이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도와준 덕분에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단 생각이 든다. 여러 학교를 근무해 보았지만 역시 이곳 상당은 소문대로 상당한 수준의 아이들이 많은 곳이라 작품 수준 또한 우수한 편이다.
늘 처음 시작 할때는 언제 끝나나 싶어 걱정이 앞서지만 시작만 하면 끝이 보이는 보람된 작업이 전시회 준비인것 같다.

어머니 회장님께서 늦은 시간에 보온병에 대추차를 타서 전시 도우미들과 교사를  응원해 주시기 위해 시간을 내신 것만도 감사한데 이렇게 훌륭한 저녁도 사주셨다. 역시 어머니 회장님은 아무나 하실 수 있는게 아닌가 보다.

지각한 벌로 우리반의 병준, 승백, 경엽이도 타일 붙이기에 한 몫을 했다.

11월 21일 10시에 드디어 커팅식을 하고 전시장을 오픈했다.
매년 지켜보면서 나도 이런 행사에 커팅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내년에 우리 재민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 무조건 어머니회에 가입해서 활동 할 것이다.

특활 전시장을 둘러보시면 칭찬해 주시는 교장,교감 선생님

방명록에 서명을 하시고 미술전을 관람하시는 교장 선생님


제작 할때는 부식된 곰팡이를 제거 하느라 힘들기만 했는데 이렇게 반짝거리는 동판 작품을 보니 보람과 감동이 느껴졌다.

한 점보다는 이렇게 여러 작품을 함께 전시하니 훨씬 멋지다.

전시회 포스터를 급하게 제작해 준 우리 학교의 천재 화가 석현이와 지현이의 작품


색의 대비 또한 다양한 기법과 색상 덕분에 전시장을 화사하게 해주었다.

준비물도 간단하고 학생들의 집중력도 높여 주었던 눈꽃 만들기

액자 꾸미기와 다양한 기법의 자화상

초현실주의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동경하면서 그려본 병 그림

강금주 부장님의 히트작!!! 영구적으로 상당 미술실에 함께할 타일그림...

우리반 균목이와 영광이 병준, 경엽, 승백이가 타일을 꼼꼼하게  붙여주었다. 특히 일주일 동안 전시 도우미를 해주었던 착한 영광이 멋진 균목이와도 기념 촬영을 해보았다.

미술실 벽엔 이제 이렇게 멋진 타일벽화가 있어 더이상 물감 얼룩이 두렵지 않다.

2학년 학생들의 재밌는 입술그림

캔버스에 아크릴화로 여름을 표현한 작품들...


너무나 탐나서 우리 3학년도 따라 할 예정인 2학년의 T셔츠 그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늦게 까지 남아서 도와준 8반의 이쁜 정수와 민지

품성 만큼이나 귀한 작품을 보내주신 우리반 호주 어머니의 학부모 찬조 서예작품

1학년 학생들이 만든 숟가락으로 찰흙을 문질러 도자기의 느낌을 낸 작품

어두운 복도를 화려하게 만들어준 푸쉬 스테인드 글라스와 색종이 구성


이번 학예제 주무를 맡은 미술과 김성옥샘, 번쩍거리는 아이디어를 많이 제공해 주신 강금주 부장님, 발표회 준비를 하신 음악과 송지원 샘과 기념 촬영도 해보았다.

일주일 동안 가정은 버리고 학교일에만 전념을 한 결과 전시회는 성공적으로 끝이났다. 허나 재민이와 민이 아빠에게는 미안한 맘이 많이 든다. 늦게 까지 재민이를 돌봐준 엄마에게도 그렇고....이번에 초과근무수당 나오면 맛있는것 사드리면서 감사한 맘을 대신 해야겠다.


2006/11/27    

오우..역시 상당합니다...^^
상당히 가정에 소홀한 최유경 선생님..
이제 가정에도 상당히 충실하심이 어떠실런지요?
아직 멀었나요?

흰나리 2006/11/27   

오늘 저녁에 뭐 드시고 싶소?
말만 하면 다 해주리....
내일부터 원서 작성이 시작되니 아무래도 가정은 아직 2등이여야겠소. 넓은 맘으로 이해하시오.

강향자 2007/02/07   

선생님의 수업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멋진 작품들 보니, 대단한 제자들이군요....

흰나리 2007/02/09   

수업에 대한 열정이라니...부끄럽사와요.
저는 늘 향자샘의 열정을 존경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일이 잘 되어 저도 많이 기쁩니다.



52 [ 2011/02/18 ]
비밀글입니다 종신반장과 116동 주민들   [1]
  12
51 [ 2009/12/14 ]
 기억에 남는 사람   [2]
  3644
50 [ 2007/10/10 ]
 청소년 권장 사이트가 된 흰나리의 미술교실   [4]
  7344
49 [ 2007/05/24 ]
 2007 스승의 날에...   [3]
  7031
48 [ 2007/02/25 ]
 제자들을 떠나 보내며   [26]
  6903
47 [ 2006/12/12 ]
 전교 일등한 혜민이가 한턱 쏘던 날   [6]
  7463
46 [ 2006/11/19 ]
 내가 만든 디지털 졸업앨범   [3]
  3308
[ 2006/11/26 ]
 상당한 상당 학예제   [4]
  5388
44 [ 2006/11/16 ]
 2006 제주도 졸업여행   [2]
  3025
43 [ 2006/10/18 ]
 학생들과 함께한 부산비엔날레   [1]
  2574
42 [ 2006/06/01 ]
 2006 스승의 날을 보내며   [4]
  3473
41 [ 2006/04/23 ]
 마이드림(사부)님 댁의 초대   [4]
  7011
40 [ 2006/04/09 ]
 2006 수련회를 다녀와서...   [4]
  3208
39 [ 2006/02/06 ]
 재민이의 여섯번째 생일   [4]
  4276
38 [ 2005/08/05 ]
 몇일간의 일탈을 마치며....   [2]
  3827
  1 [2][3][4]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위로... 메인으로...